꿈꿀 줄 모르는 자는 죽은 자다

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미식축구 감독이었던 짐 발바노는 뼈 암으로 죽
어가면서 전국에 방영되는 텔레비젼에 나와 이런 말을 했다. "나는 
죽음을 앞두고서도 여전히 할 일은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.우
리의 꿈은 우연히 생겨난 영감에서 추진력을 얻는 경우가 드물지 않
다.그 영감에 재빨리 응답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기 쉽다."
백여 년 전에 엘리 휘트니는 남부 여러 주를 여행하다가 목화 재배업
자들로부터 원면에서 씨를 뽑기가 너무 힘들다고 불평하는 소리를 들
었다. 그들은 말했다. "어떤 녀석이 대신 일해 줄 기계를 만들어 준
다면 얼마나 좋을까!"
 그날 밤 휘트니는 잠자리에 누워 그들이 한 말을 곰곰이 생각했다. 
자정이 훨씬 지난 뒤 그는 시원한 바람을 쐬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
나 창가로 갔다. 창가에서 농장을 내려다보니 고양이가 닭 한 마리
를 물어 죽인 뒤 닭장 밖으로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. 그러
나 닭장 철망의 구멍이 너무 좁아 고양이는 결국 포기하고 어디론가 
사라졌다.
 그때 그에게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. 목화 섬유를 덜러 씨를 뽑아 
낼 수 있는 쇠 그물 장치를 만들어 내면 되지 않을까? 삼사일 뒤 그
는 최초의 조면기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.

우리의 꿈에는 문제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. 늘 꿈을 
꾸고, 늘 행동하라.

 
 --아무것도 못가진것이 기회가 된다 -- 밴 크로치지음,윤규상 옮김 
중에서